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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설치로 '변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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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0-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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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포마, 500억 민자들여 강화도~석모도간 해상케이블카 2019년 완공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변신이 무섭다.

지난 6월 석모대교 개통으로 한차례 큰 변신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로 또다른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강화군은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삼산도)간 1.8㎞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민간사업자인 KS포마(주)가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에 착공, 2019년 완공 예정인 강화도~석모도간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수도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KS포마는 이번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바다위 90~100m 상공에 10인승 케이블카 45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중 33%는 바닥과 벽을 투명하게 만들어 케이블카 안에서 해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현재 KS포마(주)가 사업의향서를 군에 제출한 상태”라며 “면밀히 검토한후 문제가 없으면 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개통한 석모대교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한편 지난 6월 개통한 석모대교로 석모도는 현재 많은 외지인들이 평일에도 찾는 가운데 ‘대명’에서 콘도와 골프장시설을 갖춘 리조트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말 문을 연 미네랄 온천 및 보문사등 각종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수도권의 주목받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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