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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중고차 시장 공략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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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7-09-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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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 [제공=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이 중고 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시작한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시스템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자 매장을 전국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29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최근 인증중고차 매장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고차 거래의 특성상 상품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다 중고차 출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서울 본점과 대구서구점, 대구달서구점, 부산점, 인천점, 제주점 등 6개 인증중고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지난 6일에는 부천점을 오픈했고 올해 안에 광주와 용인 등에 2~3곳의 매장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인증중고차 시스템은 믿을 수 있는 인증 절차를 거친 상품만 취급하는 현대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시스템이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은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정보와 구입방법을 상담할 수 있는 리셉션은 물론이며, 마음에 드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까지 마련돼 있다.

매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정태영 부회장은 SNS를 통해 "중고차의 문제는 오로지 차주인만이 알고 있는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솔루션을 만들었다"며 인증중고차 시스템의 도입 배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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