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 날, "해외로 떠난다"...출국 여객 11만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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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0-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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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만5000여명 인천국제공항 통해 출발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29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수속카운터 앞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뉸스 제공]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만끽할 수 있게된 이번 추석 연휴에 출국 항공여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해외로 출발하는 여객이 11만여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 및 도착하는 합계 여객은 19만359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출발여객은 전날 11만4746명보다 600여명이 늘어난 11만535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운항편수도 출·도착 합계 1126편으로 집계됐다. 이중 출발운항은 역대 최대치인 570편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출발화물은 10만3058개로 예상돼 전날에 이어 역대 최다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전 혼잡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출발여객이 1시간에 1만명씩 몰렸다.

이에 대한항공 등 몇몇 항공사들이 오전 4시30분부터 체크인카운터를 조기 오픈하면서 출국장 혼잡을 완화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출발여객은 10만4755명으로 추산했으나, 해외로 떠나는 여객이 더 늘어나면서 11만4746명으로 최종 집계했다.

이처럼 몰리는 출국 인파에 수속 시간을 절감하려면 자동 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동 탑승권 발권(셀프 체크인)기기 108대, 자동 수하물 위탁(셀프 백드롭)기기 14대, 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한 태블릿 PC 30대, 자동 출입국 심사대 72대(출·입국장 각각 36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유인 체크인 카운터 대신 자동 탑승권 발권을 이용하면 긴 대기 없이 단 3분 만에 체크인 수속을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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