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추석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전 거래일보다 2.31% 오른 19만9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9만9500원까지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키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조3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올라 재고 평가이익이 늘고 허리케인 하비로 미국 정제설비 가동이 중단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 수준과 시설 증설 한계를 감안하면 정제마진 강세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화학 업황 강세에 힘입어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 오른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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