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주요 재테크 상품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해외 주식형 펀드가 제일 우수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0.33%로 주식(9.87%)보다 높았다.
특히 해외 주식형 펀드(20.13%)와 국내 주식형 펀드(16.32%) 수익률이 빼어났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중국, 인도, 브라질에 투자하는 펀드가 높은 수익을 거뒀다.
주식은 아깝게 1위 자리를 놓쳤다. 최근 북핵리스크로 조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올해 코스피 수익률은 17.11%, 코스닥 수익률은 2.64%다.
금의 경우 3.75g(1돈) 기준 국내 도매가격이 작년 말 17만5500원에서 18만8800원으로 7.58% 상승했다.
정기예금은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정기예금' 기준 1.40%의 수익률을 보였다. 부동산은 가계부채 규제와 8.2부동산 대책 영향에 예금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국민은행 아파트매매가격 전국 지수는 지난달 18일 기준 102.5로 작년 말에 비해 0.96% 올랐다.
상장 채권의 투자 수익률을 보여주는 한국거래소의 KRX채권지수(총수익지수)는 작년 말 170.76에서 171.87로 0.65%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7.70원에서 1149.10으로 떨어져 마이너스 수익(-4.85%)을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