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임직원 평균 연봉은 2015년 5240만원에서 올해 6082만원으로 2년새 842만원(16.1%)이 올랐다.
직급별로는 1급 직원이 2015년 9000만원 수준에서 올해 9860만원으로 860만원(9.4%) 인상됐고 2∼7급 전 직급에서 500만∼1100만원 수준으로 연봉이 올랐다. 2년간 직급별 연봉인상률은 12.5∼53.2%로 나타났다.
연봉뿐만 아니라, 복리후생비 역시 대폭 상승했다. 지난 2015년에는 7월부터 6개월간 10억원이 지급됐고, 2016년에는 1년간 약 28억원이, 올해는 8월까지 약 21억원이 복리후생비로 사용돼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비용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공영홈쇼핑이 임직원의 연봉을 큰 폭으로 올리고 복리후생비를 대폭 늘리며 김병관 의원은 "방만한 경영 행태로 중소기업의 수수료 인하를 위해서라도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