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출시, 삼성전자보다 중국 업체가 먼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지훈 기자
입력 2017-10-02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가 내년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삼성전자보다 앞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ZTE가 다음달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신제품 발표회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ZTE가 접었다 펼 수 있는 6.8인치 크기의 폴더블폰 '액손M'을 공개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접을 경우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 가능하며 펼 경우 듀얼 스크린에서 다른 애플리케이션 동시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ZTE가 실제 폴더블폰을 선보일 경우 삼성전자보다 앞서 관련 제품을 공개하게 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갤럭시노트8 국내 출시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폴더블 폰을 내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몇 가지 문제점을 극복하는 과정이어서 이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을 때 제품을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이 내년부터 본격 판매돼 글로벌 시장에서 70만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폴더블폰은 내년 70만대에서 2022년까지 5010만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체 스마트폰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