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캐디언 리듬' 연구한 미국 과학자 3명,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

(왼쪽부터)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마이클 로스바쉬, 제프리 홀, 마이클 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이 제프리 C. 홀(72), 마이클 로스바쉬(73), 마이클 영(68) 등 3명의 미국 출신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이들 3명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서캐디언 리듬'(24시간 주기리듬)을 통제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은 식물과 동물, 인간이 어떻게 생체리듬에 적응하고 지구 공전과 보조를 맞추는지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다. 올해 노벨상은 물리학상(3일), 화학상(4일), 평화상(6일), 경제학상(9일) 등의 순서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