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포스코강판, 3분기 실적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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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0-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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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포스코강판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지난 2분기에 연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9% 감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면서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1988년 설립된 표면처리강판 제조기업으로 도금강판과 컬러강판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최문선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원재료인 풀하드강판 가격이 3분기에는 안정적인 가운데 제품 가격이 상승했다"며 "중국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국내 모든 강종 가격이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 톤당 영업이익이 1만2000원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는 3만5000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으로 인상되지 못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와 4분기에 걸쳐서 스프레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노현주 연구원은 "올해 주당배당금은 1100원(배당수익률 3.8%)으로 예상된다"며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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