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연합]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유럽증시도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둘러싼 혼란이 다소 진정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4.07포인트(0.37%) 상승한 22,641.6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46포인트(0.22%) 오른 2,534.58에, 나스닥 지수는 15포인트(0.23%) 오른 6,531.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들 3대 지수는 전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와 최고 종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트럼프 세제개편안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심을 뒷받침했다.
자동차 종목이 힘을 받으면서 제너럴 모터스(GM)의 주가는 3.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포드도 2.2% 올랐다. 테슬라는 모델3 생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중 오름세로 돌아서 1.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에서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 주민투표로 인한 폭력사태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3% 오른 3,605.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은 국경일을 맞아 휴장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파운드 약세에 힘을 받아 전일비 0.39% 오른 7,468.11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5,367.41에 거래를 닫았다. 전날 큰 폭 내린 스페인 IBEX 35지수는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