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경제지표 호조에 뉴욕 3대 지수 최고치 경신...유럽증시는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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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10-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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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카탈루냐 독립투표 등 정치적인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0.09%) 높은 22,661.6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6포인트(0.12%) 상승한 2,537.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2포인트(0.04%) 오른 6,534.63을 기록했다. 

이날 3대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3에서 59.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는 주가가 2% 올랐다. 사무용품 업체인 오피스디포는 실적 하향 전망의 영향에 주가가 18%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2.94% 높은 9.7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증시에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3포인트(0.01%) 떨어진 7,467.58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떨어진 5,363.23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0.53% 높은 12,970.52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xoo 50 지수는 0.34% 내린 3,593.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카탈루냐 독립 투표 이후 정치적 불안감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독일 증시의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폭스바겐과 BMW의 주가는 각각 2.29%, 2.18% 올랐다. 은행주가 부진한 가운데 BNP파리바는 주가가 1.7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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