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준비은행(RBI)은 4일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 포인트 인하한 6.7%로 하향조정했다. RBI는 지난 8월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3%로 발표한 바 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준비은행이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지난 7월 도입한 간접세 도입에 따른 일시적 혼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열린 정책결정회의에서는 정책금리를 기존 6%대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르지트 파텔 RBI 총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전반기에 성장동력이 감속됐으며 특히 제조업에서 현저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 7월 새로운 간섭세인 ‘물품서비스세(GST)'를 도입했다. 물품서비스세는 기존의 간접세와 세율이 달라 민간기업들이 상품 재고를 억제하면서 시장에 혼란이 일었다.
RBI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활성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RBI 금융정책위원회(MPC)에서도 6명의 위원 중 1명이 금리인하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금리인하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경계한 나머지 위원들이 모두 반대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1.5%였으나, 8월에는 3.4%까지 상승했다. RBI가 적정수준으로 보고 있는 4.0%에 근접하면서 대부분의 시장관계자는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인도의 2017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6.7%로 하향조정됐지만, 지난 2016년에 기록한 6.6%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성장률 둔화는 물품서비스세라는 간접세 도입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지 신용평가회사 관계자는 “물품서비스세 도입이 안착하면 경제성장률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시장조사회사 관계자는 "인도는 3분기와 4분기에 국가 행사가 많기 때문에 성장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관측을 제시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준비은행이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지난 7월 도입한 간접세 도입에 따른 일시적 혼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열린 정책결정회의에서는 정책금리를 기존 6%대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르지트 파텔 RBI 총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전반기에 성장동력이 감속됐으며 특히 제조업에서 현저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 7월 새로운 간섭세인 ‘물품서비스세(GST)'를 도입했다. 물품서비스세는 기존의 간접세와 세율이 달라 민간기업들이 상품 재고를 억제하면서 시장에 혼란이 일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1.5%였으나, 8월에는 3.4%까지 상승했다. RBI가 적정수준으로 보고 있는 4.0%에 근접하면서 대부분의 시장관계자는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인도의 2017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6.7%로 하향조정됐지만, 지난 2016년에 기록한 6.6%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성장률 둔화는 물품서비스세라는 간접세 도입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지 신용평가회사 관계자는 “물품서비스세 도입이 안착하면 경제성장률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시장조사회사 관계자는 "인도는 3분기와 4분기에 국가 행사가 많기 때문에 성장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관측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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