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사랑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 배우 안세하(왼쪽부터), 김지석, 한예슬, 류현경, 이상희, 이상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9.29 mjkang@yna.co.kr/2017-09-29 14:49:0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가 참석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한예슬은 "잔잔하고 따뜻하고 리얼하고, 옛추억을 건드릴 수 있는 그런 드라마. 90년대를 살았던 우리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드라마였다"라며 "제가 연기를 하면서 공감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제가 받은 감동을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한다면 정말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지석은 "이번 드라마는 '남사친' 그리고, '첫사랑'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드라마라는 게 정말 흥미로웠다. 나는 오래된 여사친이 없다. 나와 많이 달라서 공지원 역할이 흥미로웠다. 두 사람 관계가 가장 흥미로웠다"고 작품의 매력을 덧붙였다.
또한 그는 "'20세기 소년소녀'로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꼭 하고 싶다. 아직 전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첫사랑이라는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나. 처음 좋아했을 때 떨림과 기억을 소중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감했으면 좋겠다. 그 중심에 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예슬 또한 비슷했다. 그는 드라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파업 때문에 첫날 4회 연속 방송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좋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의 스토리라인을 끊지 않고 다 볼 수 있으니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