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20세기 소년소녀'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예슬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서 "사진진은 실제 저와 비슷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연예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오랜 연예인 생활에도 가족, 친구 등 주변 인간관계에서도 소박하고 털털한 성격이 있는 인간적 캐릭터다. 다양한 매력을 보일 수 있는 사진진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한예슬은 "기존에 로맨스 물을 많이 해보긴 했지만 이번에는 제 나이 또래 여자들간의 우정을 그리고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따뜻함 우정, 사랑 기쁨들이 포함돼 있어서 선택했다"면서 "판타지적인 로맨스물과 달리 잔잔하면서 따뜻하고 리얼하다. 옛 추억 90년대 사랑 이야기도 살짝 꺼내볼 수 있는 매력도 없지 않아 있었다. 제가 받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다면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한예슬과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오상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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