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사고 ‘IoT헬멧’으로 신속대응…LG유플러스 IoT헬멧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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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7-10-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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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유플러스 IoT헬멧 기증식이  열렸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산업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물인터넷(IoT)헬멧’이 각광받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출시한 IoT헬멧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근로자의 위치 및 동선 확인 등 다양한 기능으로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IoT헬멧은 무전기, CCTV, 휴대폰의 특성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영상 및 음성통화가 가능한 디바이스로 △LTE 모뎀 △카메라 △무전 기능 △GPS 등의 기능이 탑재돼있다.

지난달 5일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접 강원도청을 방문해 가을철 산불예방 및 산불 발생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IoT헬멧을 기증하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평창·강릉·정선에 각각 50대의 IoT헬멧과 36개월 통신요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IoT헬멧은 현재 서울교통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약 50개 기업이 IoT헬멧을 도입해 건설현장, 조선소, 화학공장 등 일반적인 산업현장 이외에도 재난현장,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IoT헬멧을 활용하면 산업현장에서 긴급 요청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관제센터 등 원격지에서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TE 전국망 기반의 무전 기능으로 음영지역 없이 전국 어디서나 1:1 또는 다자간 음성 통신까지 지원한다.

긴급 상황에도 현장과 관제센터 간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건설현장, 조선소, 화학공장 등 일반적 산업 현장 이외에도 재난 현장, 소방 및 군‧경찰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IoT 헬멧을 활용하면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존 CCTV 야외 구축 등에 발생하는 공사비용을 줄일 수 있고,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플랫폼을 제공해 초기 구축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의 사고는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IoT헬멧이 안전한 산업 현장 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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