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D-10’ 국내 첫 PGA대회…The CJ컵에 K컬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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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0-0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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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제주도에서 한국 최초로 PGA투어 정규 대회를 여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이 K컬처(K-Culture)정신을 대회 곳곳에 담으며 개회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CJ제일제당은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한 한식 세계화에 나섰다. 특별 메뉴 개발, 이벤트, 글로벌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 전도에 나설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주요 코스에서 비비고의 다양한 메뉴를 체험할 수 있는 ‘비비고 테이스티 로드(Bibigo Tasty Road)’를 개설해 만두, 떡갈비, 컵밥 등을 활용한 The CJ Cup 한정판 메뉴의 체험도 준비했다.

특히 CJ그룹은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도 ‘한글날’을 기념해 8일 전격 공개했다. 트로피에는 대회에 참여하는 78명 선수 모두의 한글 이름을 활자본 도판에 담았다. 우승 선수의 이름은 특별히 골드 처리해 기념할 예정이다.

트로피 컨셉은 대한민국 고유의 자산 '한글'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다. 트로피 하단부의 목재 다리 모형은 클럽나인브릿지의 18번 홀의 실제 다리를 형상화 했으며, ‘대회에 참여한 78명 선수 모두 이 다리를 지난다'라는 의미를 품고있다. 

CJ 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고 조형적으로 창제된 한글은 모두의 목표, 기회, 꿈을 실현하는 연결 통로로 'Bridge to Realization'이라는 대회 컨셉과 부합되며, 직지심체요절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써 CJ그룹이 표방하는 K컬처와 일맥상통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고유의 자산 '한글'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한 2017 더 CJ컵 나인브릿지 PGA대회 우승 트로피. [사진= CJ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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