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 3분기 GS건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6% 증가한 6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7.9% 확대된 2조77억원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만8000호 수준의 주택 공급에 이어 내년 분양 예정 단지와 물량도 적지 않다"며 "주택잔고만 22조원을 웃도는 만큼 연 5조원대 주택매출을 4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반포주공 1, 2, 4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실패에 따른 수주비용 반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영증권은 지난달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주택 경기 하락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해외부문 원가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는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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