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디 다르마완(Rudy Darmawan) 쿠팡 핵심기술총괄은 직원들에게 "모두의 도움 덕분에 성공적으로 추석 기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내부적으로는 이 기간에 또 한번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더 중요한 것은 가장 큰 명절을 맞아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라는 사내 메일을 보냈다.
이어 루디 총괄은 "고객들은 상품을 주문하면 쿠팡맨(로켓배송 서비스 전담 배송직원)이 제 시간에 배달해 주리라 확신했다"며 "이를 증명하듯 작년 추석과 비교해 주문량이 훨씬 늘어났으며 명절이 다가올수록 더욱 증가했다. 리테일(로켓배송) 부문에서만 100만 건이 넘는 일일 주문 기록이 이번 추석 시즌에 새롭게 세워졌다"고 자축했다.
쿠팡의 로켓배송이 기본 1만9800원부터 주문이 가능한 점을 두고 계산했을 때 매일 최소 1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 된다. 여기에 오픈마켓 상품 주문량까지 고려하면 이를 훨씬 웃도는 300~400억원 수준의 일일거래액 최대치를 달성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지난 4일과 5일을 제외하고 로켓배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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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을 갱신한 추석 연휴 주문량으로 쿠팡 서울 본사 직원들은 로켓배송 업무에 자발적으로 참여,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추석 연휴 주문량 해결을 위해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팡은 지난 8월에도 7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돌파, 월간 거래액 최고치를 달성하며 리차드 송 쿠팡 최고재무책임자가 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통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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