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외식·식품 계열사 LF푸드가 토종 수제버거인 크라제버거의 상표권을 인수했다.
16일 LF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크라제버거의 상표권을 비롯한 일부 자산을 LF푸드에서 인수했다. LF푸드는 2007년 LF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현재는 해산물 뷔페 '마키노차야'와 일본라면 전문점 '하코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도 외식사업 확대를 위해 일본 식자재 유통회사 모노링크를 인수하고, 치즈수입 유통회사 '구르메F&B코리아'의 지분을 사들였다.
크라제버거는 1998년 설립된 토종 수제버거 브랜드로 2010년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위기에 빠졌다.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경험이 있다.
LF 관계자는 "현재는 LF푸드가 사업권이 아닌 상표권만 인수한만큼 앞으로 상표권을 활용해 어떻게 사업을 전개할지 고민하는 단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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