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 대학교, 연구소, 기업 등 25개 팀이 참가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팀은 이 대회에 참가하여 문서로부터 성명, 지명, 조직명 등 고유명사를 가려내는 개체명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성능과 활용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정과 일반 2개 분야로 나누어서 진행됐다.
최근 출품작을 제출받아 소프트웨어 성능으로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으며 지난 13일 본선 발표와 시연 등의 종합 평가로 최종 수상팀을 가렸다.
송치윤, 양성민씨(25·소프트웨어학과4)는 “1학년때부터 문제를 파악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실무형 학과 커리큘럼이 이번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석·박사 과정생 등 우수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자신감을 갖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상우 교수는 “특정 고유명사를 찾아내는 개체명 인식은 정답을 찾아 구현하기 매우 어려운 소프트웨어”라며 “소프트웨어학과의 철저한 실습위주 교육방식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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