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비례대표·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카드사별 카드론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에서 발생한 카드론 대출은 총 24.6조에 달했다.
신한카드 5조8000억원, 국민카드 4조6000억원, 삼성카드 4조1000억원, 현대카드 3조2000억원, 롯데카드 2조6000억원, 우리카드 2조1000억원, 하나카드1조9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금리구간별 카드론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출액 중 37.6%는 금리 10%이상 ~15%미만에서 발생했고, 금리 15%이상~20%미만 구간에서 34.7%의 대출이 실행됐다. 반면 금리 5% 미만의 저금리대출은 총 0.5%에 불과했다. 이 중 금리 1%미만 대출이 0.4%였다.
특히 삼성카드의 20%이상 고금리 대출은 카드사 전체에서 발생한 평균 9.6%보다 1.8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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