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9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민농원 내 벼 수확 체험장에서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사전 신청한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 등 400여 명이 참여해 벼 수확과 탈곡 체험을 한다.
이 곳에서는 약 3000㎡ 규모에 노랗게 익은 벼를 낫으로 직접 베어내 수확한 뒤, 홀태(벼훑이)로 알알이 익은 벼 이삭의 겉겨를 벗겨 내는 작업을 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텃밭 지도사들이 낫과 홀태 사용법을 알려준다.
센터 측은 이날 400㎏ 정도의 쌀을 수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떡 메치기, 짚풀 공예, 봉숭아 물들이기, 동물 먹이 주기, 메뚜기 잡기 체험도 이뤄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맨드라미, 코스모스, 보리, 조 등 각종 꽃과 농산물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채봉태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밥상에 오르는 쌀을 어떻게 재배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