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의원이 채용비리 등 금감원의 잇단 비리를 질타하자 "각종 일탈로 심려를 끼친점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사태가 엄중하다. 비리 관련자를 엄중히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영 의원은 지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채용비리, 차명 주식거래 등에 대해서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상사가 부정한 일을 시켜도 따르지 않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정책질의하고 답변한다고 한들 이 집단에 희망이 있겠냐"며 "상사가 잘못된 지시를 하며 겁박을 하거나 회유를 해도 양심선언을 하거나 내부고발을 해서 이 기관을 지켜야 한다"고 질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