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이날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채용 추천현황에 금감원 직원이 2명이 연루됐다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송구스럽고 면목없다”며 “법률자문관의 검토를 거쳐 검찰에 수사의뢰, 고발조치 등 엄정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력 및 출신지역 기입 금지, 블라인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심 의원은 “100% 블라인드 채용이라 채점관들이 인적사항을 전혀 모른다고 하지만 면접관들이 연필을 사용해 평가한 뒤 최종판단 할 때 다 고친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문제가 아니라 뿌리깊은 인사비리, 채용비리 관행을 고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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