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유 의원은 씨티은행 사례를 들면서 "해당 은행이 126개 점포 중 101개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가 노동조합과 협의해 90개로 줄였다"며 "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증가를 이유로 수익에 도움이 안 되는 일반 고객을 밀어내는 게 점포폐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씨티은행이 100개 정도의 지점을 줄이는 건 국내 은행권 전체적으로 보면 큰 영향은 아니지만 만일 대형 시중은행들이 이런 규모로 줄인다면 공공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금감원이) 은행에 점포를 폐쇄하지 말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은행은 공공성이 매우 큰 분야이기 때문에 이를 검사하고 공익적 차원에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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