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집·밖에서 즐기는 국내 이벤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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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표 기자
입력 2017-1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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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판 병맥주부터 콜라보레이션 생맥주까지...독일 현지의 맛 재현

  • 항공사, 스포츠 브랜드 등 옥토버페스트 기념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기념 신제품 선보여

10월은 세계인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의 계절이자 선선한 가을 바람으로 맥주에 최적화된 시기라 할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남부의 뮌헨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속 축제이자 맥주 축제로 매년 9월 15일 이후, 돌아오는 토요일부터 16~18일간 계속되는 가을의 대표적인 축제로 약 2주정도 진행된다. 이처럼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려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 행사와 이벤트들이 식음료 업계를 비롯 여러 방면에서 풍성하고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 구스아일랜드, 다채로운 맥주 축제 '옥토버베스트(OKTOBERBEST)' 페스티벌 진행
 

구스아일랜드 ‘옥토버베스트’ 페스티벌 포스터[사진 = 구스아일랜드 제공]


혁신적인 크래프트 비어 문화를 만들어가는 ‘구스아일랜드(GOOSE ISLAND)’가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기간을 맞아 9월말부터 10월 한 달간 구스아일랜드만의 다채로운 맥주 축제 ‘옥토버베스트(OKTOBERBEST)’를 진행한다.

옥토버베스트는 옥토버페스트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 중 최고(BEST)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기간을 맞아 구스아일랜드는 시즌 한정판 가을 맥주인 ‘구스아일랜드 페스트 비어(GOOSE ISLAND Fest Bier)’ 병맥주를 출시했다. ‘구스아일랜드 페스트 비어’는 양질의 맥주를 얻을 수 있는 3월에 양조해 4, 5개월 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수확의 계절에 즐기는 ‘메르첸 스타일’ 맥주로 구스아일랜드만의 뛰어난 품질과 노하우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구운 맥아와 신선하게 구워진 호밀 빵의 맛이 가득한 가벼운 바디감의 독일식 라거로 오는 1월까지 국내 대형마트와 바틀샵에서 약 5개월간 한정 판매된다. 

또 역삼동에 위치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는 옥토버페스트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자독일 뮌헨의 슈파텐 양조장(Spaten Brauerei)과 합작한 옥토버페스트 기념 맥주 ‘켈러 메르첸(Keller Märzen)’을 드래프트(생맥주)로 선보인다. ‘켈러 메르첸’은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아 살아 있는 효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르첸 스타일의 독일식 라거로 맥아의 고소한 풍미와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함이 특징으로 가벼운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한다. 

한편, 10월 28, 29일 양일간 가평에 위치한 캠프통 아일랜드에서는 ‘옥토버베스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한정판 ‘구스아일랜드 페스트 비어’와 다양한 푸드트럭이 마련되고, 시원한 가을 바람과 어울리는 뮤지션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스아일랜드만의 오감 만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아디다스, 옥토버페스트 '전용' 운동화 출시
 

아디다스 옥토버페스트 전용 운동화 [사진 = 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가 세계 최대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만을 위한 한정판 운동화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 지방 사람들이 축제 때 자주 입는 전통의상과 어울리는 스타일로 제작됐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바이에른 지방 사람들이 축제 때 입는 전통의상인 던들(앞치마 모양의 여성 전통의상)과 레더호젠(양이나 염소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약간 긴 길이의 반바지)이 유행하면서 아디다스가 이 전통의상을 입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해 ‘옥토버페스트 전용 운동화’를 내놓은 것으로, 운동화는 단순히 축제의상에 어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발 외부에 가죽 전용 특수 코팅이 돼 있어 각종 맥주나 토사물과 같은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옥토버페스트 전용 운동화는 영국 아디다스 홈페이지나 축제가 열릴 예정인 독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루프트한자, 옥토버페스트 특선 기내식 및 어메니티 킷 선보여

 유럽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뮌헨의 대표 행사이자 세계 최대 전통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맞아 10월 내내 옥토버페스트 특선 기내식 및 특별 어메니티 킷을 제공한다. 또 뮌헨 지역 전통 의상을 입은 승무원들이 특정 노선에 탑승하는데 올해는 특별히 인천-뮌헨 취항 10주년을 기념해 인천-뮌헨 노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2007년 인천-뮌헨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해당 노선을 주 6회 단독으로 직항 운항하고 있다.


◆ 그랜드 힐튼 서울, 가을 맞이 ‘미니 옥토버페스트’ 프로모션 진행
 

그랜드 힐튼 서울 뷔페 레스토랑 [사진 = 그랜드힐튼 제공]


그랜드 힐튼 서울은 세계 맥주축제 ‘옥토버베스트’ 시즌을 맞아 미니 옥토버페스트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지난달 16일에 약 1천여명이 참석한 ‘서울판 옥토버페스트’를 연 바 있다. 단 하루의 축제 기간으로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니 옥토버페스트 프로모션을 마련해 옥토버페스트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니 옥토버페스트 섹션은 독일 전통 학센과 바이스부어스트, 뉴렌버그, 프랑크푸르트로 구성된 수제 소시지 플레이터와 독일 사워크라우트와 베이컨을 곁들인 포크요리 등 다양한 옥토버페스트 전통 음식을 선보인다. 기존 뷔페 이용가에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미니 옥토버페스트 프로모션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존 뷔페 이용가에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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