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분야 전시회, 도내 우수중소기업 10개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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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7-10-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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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IT·전자기업들이 홍콩에서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2017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 경기도관을 구성, 3,501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홍콩추계전자박람회’는 홍콩정부의 해외무역진흥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4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전자 전문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가상·증강현실, 3D 프린팅, 드론, 스마트기기용 액세서리, IoT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혁신기술 & 스타트업 코너'가 마련,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첨단기술과 혁신제품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한국 기업이 111개사가 참가해 해당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높은 진출의지가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경기도 기업, 2017 HKEIA Award서도 골드위너, 위너 수상 영예 안아,사진=경기도제공]

경기도에서는 도내 10개 우수기업이 참여한 ‘경기도 단체관’을 구성하고, 부스장소 임차료, 부스 설치비, 전시품 운송비를 일부 지원했다. 또한 중국어와 영어 전문공동통역을 현장에 다수 배치해 수출기업이 현지 해외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이번 단체관 참가 기업 10개사는 총 382명의 해외 바이어와 총 3,50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향후 1년 이내 총 121건 95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남시 소재 ㈜라이프코어인스투먼트(대표: 임동원)는 이온수기 제품에 대해 칠레 D사와 2000 달러, 중국 C사와 5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더욱이 C사측이 추가계약에 대한 검토의사를 밝혀와 향후 수출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이번 박람회의 연계행사로 열린 ‘2017 우수혁신기술 및 전자제품 경연대회(HKEIA Award)’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낭보가 이어졌다.

먼저 성남시에 소재한 자동 로봇청소기 전문 업체 에브리봇(대표 : 정우철)은 홈 가전기기 분야에서 골드위너(Gold Winner)를 수상했으며, UV DLP 3D프린터를 주력으로 하는 굿쓰리디(대표 : 김광현)는 3D프린팅 분야에서 위너(Winner) 수상의 영예를 안아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송용욱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수출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에서는 전자분야 대표 시장인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내 수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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