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공무원 승진소요년수 심각수준…전국평균 크게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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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0-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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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급→4급 승진소요년수, 전국최하위 수준

인천광역시 공무원들의 승진에 필요한 평균 소요년수가 전국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간간부진들의 소요년수는 심각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의원(경기 광주 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도 시도별 일반직공무원 평균 승진소요년수 자료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9급공무원이 5급까지 진급하기 위해선 28.4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평균 26.97년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9급에서 2급까지 소요년수는 49.5년으로 나타나 전국평균인 45.96년을 크게 상회하고 있지만 이는 통계상 수치에 불과할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공무원의 정년을 만60세로 볼 때 최소 11살때는 공무원에 임용돼야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의 각 직급별 승진소요년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9급→8급=2.2년(전국평균 2.26년) △8급→7급=4.4년(전국평균 4.28년) △7급→6급=9.7년(전국평균 9.42년) △6급→5급=12.1년(전국평균 11.01년) △5급→4급=10.3년(전국평균 8.14년) △4급→3급=5.8년(전국평균 5.58년) △3급→2급=5.0년(전국평균 5.27년)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간간부들의 인사적체는 심각 그이상의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5급→4급은 전국 최하위 순위 1위에 있고 6급→5급의 소요년수도 충남(13.3년),경기(13.2년),경남(12.6년)에 이어 전국17개 광역단체중 4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고위직에 속하는 4급→3급으로의 진급은 소요연수가 크게 줄어드는데다 3급→2급은 전국평균보다 오히려 앞서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이와관련 인천지역 공무원들은 “인천광역시가 타 시도에 비해 승진적체기간이 많이 소요됨에따라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있다”며  “특히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야할 5급과 6급들의 인사적체가 너무 심각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각 시·도별 평균승진소요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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