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농도 단계별 임무, 역할과 조치사항을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유해성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예방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사업에 관내 6개 학교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 고양시 교육경비보조프로그램 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등학교 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신청하였고, 약 15개교가 선정되면 자체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유해성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양시 자체에 ‘보건환경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운영할 것을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8일 출범한 고양시의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는 김혜련(위원장), 장제환(부위원장), 김경희, 김영식, 김필례, 우영택, 유선종, 윤용석, 임형성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통하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러한 의견이 반영된 조례 입법을 추진하여 소중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