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터키 방한사절단 연계 상담회‧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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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7-10-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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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터키 DEIK(대외경제협력위원회)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코트라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터키 DEIK(대외경제협력위원회)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터키정부 정상외교채널인 DEIK의 방한사절단과 연계해 열렸다.

양국은 1957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군사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교역규모는 꾸준히 확대돼 2016년에는 61억 달러(약 6조 9000억원)를 기록, 97년 10억 달러(약 1조 1300억원) 돌파 이후 20년 동안 510% 증가했다.

또한 2013년 5월 1일 한국·터키 FTA 발효로 자동차,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합성연료 등 우리 주요 수출품목이 혜택을 보고 있다.

터키는 한반도의 3.5배에 달하는 광활한 국토와 유럽-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이점, 인구 8천만 중 15~64세의 비중이 68%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석된다.

DEIK 사절단에는 한-터키 교역 유망품목인 자동차·자동차부품·철강·운송장비·컨설팅 등에서 터키 유망기업 28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포럼에서는 터키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 80여개와 터키 기업이 참석해 한-터 교류 유망분야, 터키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소개 등이 논의됐다. 이어 오후에는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은 “터키는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지원한 형제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뿐 아니라 2013년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규모가 17.3% 증가하는 등 앞으로 경제 분야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코트라는 DEIK 같은 정부간 협력채널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터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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