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와 이선균, 이희준이 영화 ‘미옥’의 예비 관객들에게 한마디를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제작 ㈜영화사 소중한·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안규 감독과 배우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이 참석했다.
영화는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현정’(김혜수 분)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상훈’(이선균 분),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검사’(이희준 분)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먼저 현정 역을 맡은 배우 김혜수는 “긴 시간 관심과 애정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미옥’만의 특별함과 아쉬움이 있을 텐데 그 부분도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고 응원해주시면 저희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영화 ‘미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관련기사
이어 해결사 상훈 역의 이선균은 “우리 영화가 11월에 개봉한다. 저는 ‘미옥’이 딱 11월에 개봉하길 바랐다. 영화가 가진 헛헛함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아닐까 싶다”며, 누아르 장르인 ‘미옥’과 개봉 시기가 잘 어울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돋웠다.
마지막으로 벼랑 끝에 선 최 검사 역의 이희준은 “우리나라에 없던 여성 주연의 누아르 액션을 기대해달라”며 “좋은 선배들과 행복하게 찍었으니 그 마음이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신선하고 색다른 여성 누아르라는 장르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미옥’은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