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CJ E&M, 자회사 상장·넷마블 상승에 강세

CJ E&M 주가가 자회사 상장 기대감과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가치 상승 등에 힘입어 강세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CJ E&M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2.56% 상승한 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2.37%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달 들어서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10%대 등락률을 기록 중이다.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업공개(IPO) 예정인 스튜디오드래곤은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상장 심사를 통과한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23억원, 124억원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CJ E&M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남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스튜디오드래곤 공모가격은 CJ E&M에 중요한 변수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넷마블게임즈 주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공모 희망가액은 3만900~3만5000원이다.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CJ E&M의 보유 지분 가치는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