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동절기 대비 폐기물 불법소각행위 근절에 앞장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7-10-18 19: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기포천시(시장 김종천)는 동절기를 대비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시 전역을 대상으로 시(청소자원과, 환경관리과)와 읍․면 합동으로 폐기물 불법소각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폐기물 처리비용 과다로 인한 MDF 불법처리 및 유류비 절감 등을 목적으로 폐목재를 소각하고 있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밭두렁 농작물 수확 후 발생된 폐비닐과 건설공사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공무원들의 업무 시작 전․후를 틈타 불법으로 소각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대기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시는 폐기물 불법소각과 관련해 지난해에 74건을 점검해 20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3천 9백만원을 부과․징수했으며, 올해 9월말까지는 123건을 점검해 18건에 대해 고발하고 과태료 1천4백만원을 부과․징수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폐기물 불법소각 특별 합동점검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사전 홍보 후, 다음달 1일부터 1개월간 집중 실시할 계획이며, 점검은 근무시간 뿐 아니라 새벽 및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도 집중 단속을 계획이다.

시는 점검기간 중 불법으로 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행정처분을 실시하고자 하며 특히, 드럼통 등 간이소각기구를 고의적으로 설치해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설물 철거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해 맑은 공기와 쾌적한 환경, 깨끗한 포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