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울 이랜드 단두대 매치 제1차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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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0-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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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FC가 21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두 팀의 이번 경기는 ‘단두대 매치’가 될 예정이다.

‘단두대 매치’란 흔히 말하는 라이벌 간의 치열한 경기란 뜻 외에도 제일 뒤에 있는 팀들끼리의 경기를 말하기도 한다.

경기에서 지는 팀이 단두대에 선다는 의미로 그 만큼 ‘살벌한’ 경기를 뜻하기 때문에 8위 서울 이랜드와 9위 안산의 이번 경기에 어울리는 매치명이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안산은 다음 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공교롭게도 10위 대전 시티즌과의 또 다른 ‘단두대 매치’가 예정되어 있기에 이번 경기는 ‘단두대 매치’ 제 1차전인 셈이다.

K리그 챌린지 모든 팀들이 리그 2경기씩만을 남겨 놓은 현재, 안산은 7승 10무 17패(승점 31점)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위 경남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부천 원정에서는 막판 실점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 하는 등 안산은 그 어떤 팀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상대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지난 8월, 4연승을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가 싶더니 이후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리그 8위, 7승 12무 15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안산과는 승점 차는 단 2점다. 이번 경기를 통해 순위는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안산은 올 시즌 서울 이랜드와 3번의 맞대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번의 패배에는 서울 이랜드에 다소 어이없는 실점을 당하며 패했기 때문에 전력상으로는 절대 뒤지지 않았다.

또한 최근 잠실 원정에서 안산은 전반을 2대0으로 리드하며 설욕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후반 서울 이랜드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또 다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는가 싶더니 박준희의 극적인 만회골로 3대3 동점을 기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런 양 팀 간의 올 시즌 명승부들이 이번 홈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한편 안산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 티켓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나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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