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국실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주액 8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예상 수주액은 140억원으로, 올해 1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이는 역대 사상 최대 금액이다. 앞서 동국실업은 지난 2014년 420억원, 2015년 630억원, 2016년 62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한 바 있다.
동국실업은 특히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계기판 등이 붙어 있는 전방 선반부분)를 다수의 신차에 적용,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IMG공법(In-Mold Graining)은 진공성형을 통해 사출물에 표피재(Skin)를 부착해 표면에 엠보(Embo)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로 고가의 사양에 적용되는 소프트 스킨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된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실제 운행중인 차량에서 신뢰성이 검증된 다수의 신기술이 적용되는 고급사양의 제품들과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수주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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