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물리학회, 염한웅 IBS 단장 석학회원 선정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물리학회(APS)가 염한웅 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연구단장(포스텍 교수)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했다.

20일 IBS에 따르면 미국물리학회는 세계 정상급 물리학자 5만3000 여명을 정회원으로 둔 학술단체로 이들 중 0.5% 이내의 인원만을 매년 석학회원으로 임명한다.

선정위원회는 반도체표면물리학과 단원자층 물질의 전자물성 연구에 대한 공헌과 실리콘 표면에 자기조립으로 생긴 새로운 일차원 물질인 원자선(atomic wire)들의 금속-비금속 상전이를 발견한 염한웅 단장의 우수한 학술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염한웅 단장은 단일원자들로 이어진 원자선을 연구해 최근 솔리토닉스(Solitonics)라는 정보처리 개념을 제시했다.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도입하면 전력소비는 수백 배 낮추고, 속도는 수십 배 높인 소자 구현이 가능해 진다.

2015년 한국과학상, 2016년 인촌상, 2017년 경암상을 수상한 염한웅 단장은 2010년 미국물리학회 최우수 논문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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