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연동...원·달러 환율 1.4원 하락 마감

[사진=아이클릭아트 ]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이 하락한 영향으로 3.9원 내린 1128.5원에 장을 시작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 정부가 분리독립 절차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스페인 정부는 자치권 몰수하는 절차 진행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했고 밤사이 역외 환율은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비둘기파적인 성향이 강한 제롬 파웰 이사가 유력하다는 소식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 중 원·달러 환율은 상승 반전했다. 미국 예산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전환한 데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왔기 때문이다.

한 때 1136.6원까지 올랐지만 달러 강세 흐름이 약해지며 원·달러 환율도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오후 들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몰리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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