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홍보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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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하균 기자
입력 2017-10-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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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개관식...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홍보관 입구 모습. [사진=기장군 제공]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1층에서 해조류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조류 홍보관은 연구센터 1층에 연면적 85㎡ 및 주변시설 144㎡규모로 준공됐다. 기장 미역의 역사성과 해조류에 대해 다양한 알거리를 제공하는 등 방문객들이 해조류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해조류와 더불어 산호, 관상어가 함께 공존하는 수족관 설치를 통해 바다 생태계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을 연출했다. 해조류 표본전시 및 홍보영상물, 유아 및 초등생들을 위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창의성과 차별화를 꾀한 전시공간을 연출했다고 기장군은 설명했다.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지난해 11월에 완공돼 해조류 종자 생산, 신품종 개발 등 해조류 양식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5~6월경 미역 및 다시마 종자생산을 시작해 올해 총 900틀(미역 610틀, 다시마 180틀, 청각 110틀) 규모의 채묘틀을 생산해 전남, 충남, 기장군 바다에 분산, 본격적으로 가이식 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기장에서의 가이식이 성공할 경우 전남이나 충남 등지에서 종자를 구입해 미역, 다시마 양성만을 하고 있는 기장군 해조류양식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김성우 소장은 "해조류 홍보관이 부산의 특산물인 기장미역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유아·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쉽게 해조류를 이해할 수 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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