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동영상] 한일관 본점 "분위기 나쁘지만 영업 집중"..최시원,패혈증 사망 유족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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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0-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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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신사동 본점, 최시원 가족이 기르던 개에 물린 후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유족에게 최시원 부자가 사과했다.[사진=이광효 기자]

최시원(30) 부자(父子)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유족에게 공식 사과한 가운데 서울 신사동에 있는 한일관 본점을 본보가 21일 오후 7시 30분쯤 촬영했다.

최시원 부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유족에게 공식 사과한 이 날 한일관 본점은 평소와 다름 없이 손님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었고 종업원들은 바쁘게 영업을 하고 있었다.

한일관 본점의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최시원 부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유족에게 공식 사과한 것 등에 대해 “사장님이 돌아가셔서 분위기가 안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영업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최시원 씨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며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시원 씨 아버지 최기호 씨도 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저희도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확인한 결과,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라며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는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던 반려견 프렌치불도그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6일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를 문 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소속 최시원(30)씨 가족 소유다. 개는 최씨 집 현관문이 잠시 열린 틈에 빠져나와 김씨를 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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