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가 갑당 126원에서 529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이번 세금 인상은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시행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금 인상 가능성이 높으나 아이코스 가격 인상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가격이 오르면 국내 시장 점유율 증가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G가 저가 신제품으로 대응하게 되면 필립모리스가 경쟁 환경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주요 관전 포인트는 담배 맛, 냄새 감소 여부, 가격 등이다"며 "아이코스로 인한 내수 담배 판매량 감소를 방어해야 이익 역성장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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