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KT&G 전자담배 신제품 성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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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0-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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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며 KT&G 주가 변동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자담배 신제품 성과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2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가 갑당 126원에서 529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이번 세금 인상은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시행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금 인상 가능성이 높으나 아이코스 가격 인상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가격이 오르면 국내 시장 점유율 증가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G가 저가 신제품으로 대응하게 되면 필립모리스가 경쟁 환경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G가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인 '릴(LIL)'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주요 관전 포인트는 담배 맛, 냄새 감소 여부, 가격 등이다"며 "아이코스로 인한 내수 담배 판매량 감소를 방어해야 이익 역성장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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