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은 자사가 개발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인도에서 의약품(아유르베다)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해외에서 의약품 허가를 획득한 것은 말레이시아와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 말레이시아에선 2015년, 이란에서는 지난해에 의약품 허가를 받고 현지에서 약으로 팔리고 있다.
인도는 13억 인구를 보유한 세계 2위 인구대국으로, 가파른 경제성장과 함께 의약품 소비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지 제약사를 통해 백수오 제품을 공급해온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의약품 허가가 이후 수출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올해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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