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항장 컬쳐나잇 음악의 밤은 공연,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행사로 문화재와 민간시설을 야간에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과는 달리 행사장의 범위를 신포시장까지 넓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주변 민간 문화시설 및 카페와 공방, 갤러리도 야간개방에 참여하여 민․관이 함께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을 활성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1일 개막식에서는 인천시 곳곳에서 펼쳐진 애인페스티벌의 폐막기념 피날레로 불꽃쇼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개항장 컬쳐나잇 음악의 밤에 참여한 인천시민은 “작년과 올해 초 행사에 이어 3번째 방문인데, 볼 것도 많고 음식도 매해 다양해지는 것 같아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가 많아져 인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인천이라는 지역의 이야기를 개항장 문화지구라는 공간에 녹여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지역민과 지역상인 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애써주신 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을 재발견하여, 행사가 끝나도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문화재청의 2018년 문화재 야행 사업으로 선정되어 내년 5월 다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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