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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한미FTA로 美적자 두배 늘어…공정교역 위해 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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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7-10-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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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23일 “양국 교역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 미국 적자 문제를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퍼 대사 대리는 이날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환영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경제관계의 중요한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에 가장 중요한 교역대상국”이라며 “한국기업이 미국에 많이 투자하고 있고, 5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미국기업도 한국에 투자해 양질의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퍼 대사 대리는 “그러나 미국이 한국과의 교역에서 적자가 심각하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다”며 “한미FTA 체결 이후 적자가 두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교역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 이러한 문제는 시정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FTA 공동위원회 회의를 통해 양자가 함께 모여 적합한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퍼 대사 대리는 한미 동맹관계를 강조하면서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면서 국제사회도 북한위험을 제기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분명히 밝혔고, 한국정부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미국과 함께 국경을 뛰어넘는 글로벌 이슈에 협력하고 있고, 양국 간 활발한 인적교류는 양국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간합동 경제포럼은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민관합동 포럼을 통해 경제적 기회 증진을 모색해 나가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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