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는 노성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우울증을 부탁해'란 제목으로 현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두 번째 '건강한 수면을 부탁해'를 주제로 이건석 강남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면장애 환자는 50만명에 육박했다. 이번 강연으로 수면장애 위험성 및 건강한 수면 방법을 들어볼 수 있다.
구는 행사기간 교육장 내 '희망터치 마음건강' 키오스크 4대를 설치한다. 참석자는 누구나 키오스크에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검진 결과, 고위험 판정자에 대해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상담도 진행한다.
강연은 구청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회당 100명씩으로 교육 인원이 한정된다. 참여를 원할 땐 용산구 의약과(2199-8362)로 문의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만 50~59세(1958~1967년생) 사이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검진·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자살 고위험자 등 취약계층은 연령과 상관없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의 마음을 챙기는 정신건강 강좌를 2회에 걸쳐 마련한다"며 "정신건강의 적신호 우울증과 수면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