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46개 업소가 위생등급제 음식점으로 지정돼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난 5월19부터 식약처에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직접 평가하고, 우수업소에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위생등급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신청해 100여 개(기본, 필수분야, 일반분야, 공통사항)의 세부항목 검증을 거쳐 식약처에서 지정한다.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에 출입검사 2년간 면제,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 개·보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위생등급제 지정을 통해 음식점간 자율 경쟁을 유도해 전체적인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사업자는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해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홍보와 현장 교육을 실시한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음식문화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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