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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ED 전장부품 공동 시험 프로그램 개발... 품질 자신감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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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10-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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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슈드)와 함께 삼성전자 LED(발광다이오드) 전장 부품에 대한 공동 시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24일 자사의 LED 사업팀과 TÜV SÜD가 서울 여의도 TÜV SÜD 코리아 본사에서 공동 시험 프로그램 개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TÜV SÜD는 1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사람, 환경, 재산의 안전 보호를 위해 시험, 인증, 검사, 교육 등 종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전장부품관련 국제 규격인 AEC-Q102 시험 외 TÜV SÜD와 공동 발굴한 안전 시험 항목을 추가 적용해 품질 검증력을 강화하고, 별도 승인마크를 제공해 LED 전장부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했다.

일반적으로 완성차 업체에 전장용 LED 부품 공급 시,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제품 품질 시험결과가 요구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LED 전장업계 최초로 제 3자 인증기관과 공동 시험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의 기준을 한층 높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임성관 삼성전자 LED 사업팀 상무는 "자동차 시험 인증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갖고 있는 TÜV SÜD와 협력해 삼성전자 LED 전장부품에 대한 품질 검증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향후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렌취 TÜV SÜD 코리아 사장도 “선진적으로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동 시험 프로그램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TÜV SÜD로부터 제조자 시험소 인정(ACT: Acceptance of Client’s Testing)을 획득, LED 전장 부품에 대한 시험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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