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오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막하는 2017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로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1983년 해태타이거즈 감독으로 부임해 2000년까지 17년간 해태의 사령탑을 역임했으며, 해태 시절 9회, 삼성에서 1회 등 한국시리즈 총 10회 우승의 위업을 쌓았다.
김 회장은 KBO 정규시즌에서 통산 2910경기에 출장해 1554승1288패68무의 성적으로 KBO리그 최다 승 감독 자리에 올라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의 애국가는 가수 백지영이 부fms다. 또한 KBO는 이날 호남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1사단과 35사단 모범장병 200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개막 공식행사 시 가로 70m, 세로 47m의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국민들과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