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 제5대 박명숙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성남미디어센터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은 기존의 행사들이 지나치게 형식적인 경우가 많고, 초청한 내빈들 역시 의례적으로 방문해 제대로 대화도 나누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내빈 초청 없이 직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직원들과 보다 빨리 가까워지고, 대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간단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 신임 대표이사에게 궁금한 점들을 직접 질문하고 박 대표이사 역시 직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전달했다.
박명숙 대표이사는 "여기 모인 한 분 한 분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고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문화예술을 창조하는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관객들도 즐겁게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가 예술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행복한 문화재단을 함께 일궈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공연, 전시 등 예술사업의 활성화와 시민문화향유 기회 저변확대는 물론 세계문화예술도시 성남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지역축제 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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