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2%) 오른 2490.49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3%) 내린 2489.31로 출발한 지수는 혼조 흐름을 보이다가 이날 오전에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과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 급락 등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리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64%)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 2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외국인은 10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7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48%), 의료정밀(2.46%), 건설업(1.85%) 등을 비롯해 상당수가 올랐다. 반면 기계(-3.24%), 전기·전자(-1.10%), 증권(-1.07%), 운송장비(-0.48%), 제조업(-0.46%), 전기가스업(-0.13%)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48%)를 비롯해 SK하이닉스(-3.42%), 현대차(-0.33%), POSCO(-0.90%), LG화학(-1.77%) 등 시총 1∼5위주가 모두 하락했다.
삼성물산(0.70%), NAVER(0.25%), 삼성생명(2.00%), 삼성바이오로직스(0.79%)는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2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4조6000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1.68%) 오른 687.21로 장을 마치며 지난해 10월6일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680대로 올라섰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29일(689.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9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0만주, 거래대금은 약 2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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