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최근 8년간 제기된 방역민원 데이터 639건을 분석해 방역지도를 만들어 내년 방역계획 수립에 반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방역 취약지점 유형별 방역민원 유발 횟수 분석, 연도·월별 방역민원 발생 추이 및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관양·호계·비산동 순으로 민원이 많이 제기됐으며, 5월에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안구보건소는 방역 민원 데이터를 공간 시각화 해 방역 구역, 이동 경로 등을 표시한 방역지도를 활용, 데이터 기반의 방역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동안구 지역 시범 활용 후 효과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만안구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필운 안양시장은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효율적인 방역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라면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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